"노력한 만큼 후회 없지만 아쉬움 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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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한 만큼 후회 없지만 아쉬움 적지 않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2.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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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현 전주시 녹색산업산단과장, 35년 공직생활 마무리

이요현(사진) 전주시 녹색산업산단과장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오는 31일자로 명예 퇴직한다.
이 과장은 1978년 8월 공직에 입문, 장수군을 시작으로 1980년 9월 전라북도 농지과로 근무지를 옮겨 치수과, 도로과, 재난관리과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전주시에 근무해 왔다.

특히 전라북도 농지과에서 재직하는 동안 섬진강댐 건설 및 수몰민 이주대책에 관한 기록을 정리한 ‘섬진강에서 계화도 까지’ 행정백서를 편집 발간해 섬진강댐 운영정상화 사업과 거주민 이주보상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시 최대 역점사업인 탄소섬유 공장설립을 위한 친환경 3-1단계 조성사업에서도 보상과 조성공사를 동시에 시행, 전국 최초 최단기간 내 완료함으로써 입주기업에 경쟁력 확보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열정을 다했다.
승진 적체 해소를 위해 1년을 앞당겨 명예퇴임을 결심, 동료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준 이 과장은 “항상 소신을 갖고 책임을 다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적지 않다”면서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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