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장류 종균화 사업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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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장류 종균화 사업 본격추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2.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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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전통발효미생물 자원화 국가가 나선다

순창장류와 가양주를 중심으로 고부가 전통발효미생물에 대한 종균화 사업이 ‘2014년 농촌진흥청 어젠다 사업’에 선정되어 국가 차원의 연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는 '약주, 증류주 및 장류 제조를 위한 종균화 기반 연구'로써 농촌진흥청과 순창장류사업소가 주관이 되어 추진하며, 전라북도 선도클러스터육성사업을 기반으로 전북대학교와 순창군 발효미생물관리센터가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로, 3년간 국비 9억이 투입된다.
순창장류사업소와 발효미생물관리센터는 장류 종균인 황국균과 고초균에 대한 실용화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며, 농촌진흥청과 전북대학교에서는 전통주를 포함 주류산업에 필요한 효모와 유산균의 실용화 연구에 대해 수행할 예정이다.
군 허관욱 장류사업소장은 “현재 국내 막걸리 제조에 사용되는 균주 뿐만 아니라, 공장장류에서 사용하는 곰팡이도 일본균주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수천년간 전승 발전되어온 각 전통업체와 가정의 우수균주를 자원화한다면 많은 고부가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국가적 연구를 발효메카인 순창군에서 시작하게 되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후 전통주.장류의 종균화 사업은 국가차원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는 고부가 핵심기술을 보유할 것이며, 이로써 순창군은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연구사업의 중심에 서게 됨으로써 발효메카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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