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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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대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6.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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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도내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합창대회를 개최돼 다문화가족에게 풍성한 추억과 선물을 선사했다.
11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과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해 열린 다문화가족 합창대회에는 각 시군에서 8개 팀 90여명이 참석, 다문화 가족과 친구, 이웃들이 함께 합창으로 화합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금상에는 ‘나성에 가면’을 부른 정읍농협 샬린 가족이, 은상에는 부안중앙농협 강미화 가족과 장수농협 라이온노이 가족이 선정돼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특히 정읍농협 샬린(필리핀, 24세)은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합창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여산농협의 김소현씨(베트남, 28세)는 모국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베트남 전통무용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가족은 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창수 본부장은 “다문화 여성들이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농촌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하며, 합창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가족과 이웃, 친구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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