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일자리와 수익창출 두 마리 토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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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일자리와 수익창출 두 마리 토끼 잡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7.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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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친화사업 ‘전주빵카페’ 문 열어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터를 꿈꾸는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대표 이순태)이 SK이노베이션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업사회공헌본부의 지원으로 ‘전주빵카페’ 사업장을 조성, 8일 오픈식을 가졌다.
 

오픈식은 관련기관·단체 및 일자리 참여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송일 전주시 부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현판식, 시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송일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서 “전주빵카페가 전주를 찾아오는 시민들에게는 맛있는 빵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어르신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창출, 소득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노인일자리의 모범사업장으로 개소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민선6기 공약인 노인일자리 2배 달성을 위해 고령자 친화사업 발굴확대, 노노케어, 경로당 도우미, 재능활용형 일자리신설 등 따뜻한 일자리 복지도시를 만들기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빵카페’는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의 재료를 넣어 만든 전주비빔빵과 단팥빵, 커피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전주향교 앞에는 ‘전주빵 판매장’을 개소 운영, 현재 10명의 어르신이 일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7시까지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빵과 커피를 구입할 수 있는 전주빵카페와 전주빵 판매장은 먹거리 관광상품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스마트한 공간으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시는 질 높은 전주비빔빵 생산과 어르신 바리스타(커피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며, 타 노인복지관에서 고령자 친화사업 분야 진출을 위해 적극 발굴 지원해 어르신의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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