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표 주민주도형 창작뮤지컬 “콩쥐팥쥐뎐”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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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표 주민주도형 창작뮤지컬 “콩쥐팥쥐뎐” 박수갈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7.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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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민이 배우로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완주군표 주민주도형 국악뮤지컬 “新콩쥐팥쥐뎐 - 꽃신의 짝”이 지난 15일 오후 3시와 7시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주민 배우들은 객석을 꽉 매운 1000여명의 관객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박성일 완주군수도 카메오로 참여해 한무대에 오르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선보인 “新콩쥐팥쥐뎐”은 완주군 이서면에서 전해내려오는 지역설화인 콩쥐팥쥐 이야기를 각색하여 새롭게 국악뮤지컬로 만들어낸 작품으로 완주군의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新콩쥐팥쥐뎐”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문배우들에 의해 제작되고 만들어진게 아니라, 완주의 지역주민들이 직접 배우와 스텝으로 참여해서다. 더불어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 유장영(완주군 비봉면)씨가 총감독 및 음악을 담당하고, 완주문화의집 정선옥(삼례읍)씨가 대본을 집필하는 등 지역민들이 직접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완주군은 지난 4월 주민오디션을 통해 22명의 지역주민을 선발하였고, 역량에 맞는 배역을 지정하여 3개월간의 연습을 통해 지역주민배우로 거듭나게 되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민이 직접 제작한 것 뿐만아니라,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해, 문화예술의 주역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완주군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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