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킬 사고’ 예방은 안전운행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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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킬 사고’ 예방은 안전운행이 최선!
  • 김재옥
  • 승인 2014.1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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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 보안계 김재옥

야생동물이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이른바 ‘로드 킬’ 사고로 인해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야간 및 산간도로 등을 운행하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급격히 증가한 고라니, 고양이,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이 도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특성상 보호색을 띄고 있어 야생동물은 낮 시간보다 야간에 잘 보이지 않아 빠르게 달리는 운전자들의 시야에 갑자기 나타나면 야생동물과 충격은 불가피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무리한 핸들조작 등으로 로드 킬 사고가 급증하는 실정이다.

로드 킬 사고가 발생하면 야생동물은 물론 운전자까지 안타까운 피해로 이어지면서 로드 킬 사고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로드 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나 도로관리청에서 시설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사고에 대비하여 과속 및 과도한 핸들조작 금지 등의 수칙을 준수하고 만약 운전 중 불가피하게 로드 킬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2차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갓길로 이동하고 경찰이나 도로관리청에 사고 위치를 알리는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로드 킬 사고 방지법으로는 첫째, 발견 즉시 전조등 끄고 경적 울리기 둘째, 사고 발생시 과도한 핸들 조작 금지 셋째, 야생동물 출몰지역 경고판이 보이면 서행하기 넷째, 사고가 난 동물을 치우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는 행위 금지 등이다.

또한 도로에서 동물의 사체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콜 센터(지역번호+120번)나 해당 자치단체 등에 연락해 신속하게 치우도록 해야 한다.

도로 위 안전사고는 커다란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설마 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은 버리고 작은 일에도 항상 안전운행 하는 습관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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