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벼 못자리용 상토 공급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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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벼 못자리용 상토 공급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 지원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2.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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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농가에 인공상토 15만여포 공급

완주군은 쌀시장 개방에 따른 쌀값 하락 및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벼 못자리용 인공상토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친환경상토 등 3종 15만 5천포의 공급 신청을 받았다.

못자리용 인공상토 지원사업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매년 겪는 영농철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을 돕기 위해 군비 4억8천만원을 투입하여 관내 벼 재배농가에 재배면적 1ha 당 인공상토 36포를 지원하며 포대당 지원 금액은 신청물량 확정 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벼 못자리 인공상토 공급을 통해 자가상토 제조 노력을 절감하고 불량상토로 인한 각종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여 건전모를 생산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해져 힘겹게 자유무역협정(FTA)의 높은 파고를 넘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상토는 이 달 중 농가대표 등으로 구성된 ‘상토선정 심의위원회’에서 공급제품 선정 후, 구매계약을 마치고 3월말까지 읍?면 대상농가에 마을별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앙 전 모판에 미리 약제를 살포함으로써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은 물론 벼물바구미, 멸구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병해충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도 2월 25일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히 벼농사는 육묘가 일 년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하여 볍씨 소독 및 인공상토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육묘상 시범 설치 운영을 통해 육묘상태 및 병해 발생 여부 등 육묘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상토 품질을 수시로 점검하여 풍년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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