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살예방 위한 유관기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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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살예방 위한 유관기관 MOU 체결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3.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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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위탁운영중인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5일 전주시자살예방사업을 위한 유관기관 11개소(덕진경찰서, 완산경찰서, 덕진소방서, 완산소방서, 예수병원, 허병원 등)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찰서와 소방서에서는 자살 고위험 대상자가 자살시도 및 위험행동을 하는 경우 적절한 응급조치 및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전문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을 협조하는 한편, 협약을 맺은 각 병원에서도 자살 고위험 대상자의 응급입원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간 전주시는 2010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시 자체예산 약10억원을 지원해 도내 최초로 정신건강증진센터 내에 ‘자살예방전담팀(I LOVE ME)’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 긴급의료비 지원, 자살 고위험 상황 시 응급출동,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사후 관리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 통계 조사’ 결과, 전국 77개 시 중 자살률이 5번째로 매우 낮은 통계를 보여 왔다.
이에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자살예방 성적표는 부진하지만 전주시만큼은 매년 낮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이 더욱 체계적이고 협조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자살률은 낮아지고 행복지수는 높아지는 건강한 전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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