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빗길 안전운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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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빗길 안전운전 요령
  • 조성진
  • 승인 2015.04.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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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 겨울이 끝나면서 잦은 봄비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특히 국지성 호우는 운전자들의 주의대상 1호이다. 보통 운전자들은 겨울 눈길운전은 중요시 여기나 빗길에서의 운전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눈길만큼 빗길운전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실제 봄이 되면 긴장이 느슨해지고 예기치 않은 기상변동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이 어느 때보다 높다. 강우로 인해 날씨가 흐려지기 때문에 시야확보가 어렵고 우산을 쓴 보행자나 차선을 놓쳐 돌발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차량의 안전점검과 더불어 개개인의 운전습관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 진단이 필요함을 느낀다.

 

□ 봄철 빗길 운전시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 소개한다.
 
첫째, 무조건 감속해야 한다. 맑은날보다 20% 감속운행해야 하며, 폭우시에는 50% 감속하여 주행한다. 특히 물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 반드시 50%이상 감속하자.

 

둘째,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하기이다.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30~50%이상 확보하여 돌발상황에 대비하자. 고속주행시 마른노면 위를 달리는 것보다 정지거리가 40% 연장되므로 장마철 차간거리 확보는 필수이다.

 

셋째, 비가 내리게 되면 낮에도 어둡기 마련이므로 전조등을 On함으로써 시야확보와 내 차 위치를 다른 운전자에게 알려 미리 사고를 예방한다.

 

넷째, 수막현상을 잘 피해야 한다. 흔히 수막현상은 마모된 타이어나 물웅덩이를 지날 때 발생하게 되는데 일기예보에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 미리 타이어 점검을 하고, 특히 물웅덩이를 지날 때 브레이크(혹은 엑셀) 밟는 것을 지양한다.

 

다섯째, 강한 폭우시 잠시 쉬어가기. 심하게 내리붓는 폭우에 맞서 싸울 필요없이 바쁜 일이 없다면 갓길이나 안전지역에 주차를 하고 폭우가 그치면 운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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