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단 종교청년들,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한국사회 대안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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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단 종교청년들,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한국사회 대안을 찾다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6.04.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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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00주년, 원광대 70주년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30일 특별 세션으로 원불교,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 4대 종단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사회의 청년문제를 논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세대 종교청년 한마당 - 청년 내일로 가다’가 열린다.

이번 특별 세션은 복합위기의 시대를 맞아 우리사회가 당면한 총체적 문제들을 기성세대로부터 미래세대청년들이 대전환을 시도하고, 사회의 지성적 역할을 각자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행사 공동추진기관은 ACRP(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서울평화교육센터,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화문화아카데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청소년 사목,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원불교 청년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인원은 4대 종단에서 시민운동과 연계된 청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3부로 나눠 열리는 행사는 한국사회와 종교, 청년과 미래를 주제로 하는 그룹 토론과 함께 마지막 3부에서 ‘가다’를 주제로 전체토론이 이어지며, 종교청년들이 주축이 된 만큼 한국사회의 청년문제를 종교에 초점을 맞춰 ‘영성, 다름의 이해, 삶의 문제’ 등을 심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기존 청년문제에 관한 대안모색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할 것으로 주목된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10년 프로젝트를 세워 지속적인 대안 탐구 및 실천에 따른 결과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대를 형성하고, 10년 동안 각자의 활동과 다짐을 위해 ‘우리들의 마음을 담다’라는 타이틀로 ‘타임캡슐’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타임캡슐을 원불교 중앙총부 ‘청소년 동산’ 건립 예정지에 보존할 예정으로 있어 원불교 100년과 함께 뜻깊은 의미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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