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백현기)은 지난 3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군 창업훈련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국가보훈처 최창익 과장이 직접 참여, 향후 제대군인들을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으로 적용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가면서 향후 전역을 앞둔 장교 및 부사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의 훈련 등 근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이 교육훈련은 5주 동안 총 60시간의 짧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제 1단계로 창업인성, 창업아이디어도출, 창업기회포착법 등의 과목을 통해 자신들이 도전해 볼 수 있는 창업아이디어를 찾게 된다.
또 2단계로는 3D프린터 기술과 창업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창업전문지식을 습득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마지막으로 본인들이 준비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창업까지 연결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 생활 중에 가지고 있던 창업아이디어 중에서 기술창업이 가능한 경우는 전문가 맨토의 지도를 받아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 것과 창진원 등 정부에서 주관하는 창업아이템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과정이 끝나면 선정된 창업아이디어는 전북도와 전북중기청이 보유하고 있는 도내 창업공간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창업멘토링, 마케팅, 자금지원 등 창업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창업이 지원된다. 백 단장은 "최악의 청년실업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역예정 장교와 부사관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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