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안 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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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안 되는 일이 없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11.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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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과 관련 작심발언을 했다.
이는 행정적인 소통문제가 아닌 법적인 문제라며 사실상 전주시의 항복선언을 강요한 것이다.

세상엔 안 되는 일이 없다. 무엇이든 절충안을 제시하고 도민들이 행복지수가 올라갈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
송 지사의 확고한 답변이 오히려 전주시의 입장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래서 반/반이라는 용어가 있다. 전북도가 양보할 수 있는 것과 전주시가 양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조율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전북도 입장에서 이 사업을 통해 누구 호주머니로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그 입장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요, 전주시 또한 그러한 입장일 것이다.
전주시의 역사성과 전북도의 미래지향적인 개발을 잘 융합시킨다면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 즉,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으로, 어떤 불행(不幸)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강인(强靭)한 의지(意志)로 힘쓰면 불행(不幸)을 행복(幸福)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부디 전북도와 전주시의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으로 전북발전에 기여해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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