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입시전쟁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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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입시전쟁 들어갔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1.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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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부터 대입 변화 많아

201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공략하고 희망 대학의 전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올해부터 대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수능 영어영역 평가방식이 등급제인 절대평가로 바뀐다.

100점 만점에 표준점수, 백분위 없이 9개 등급(10점 간격)으로 성적이 매겨진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이 부여된다. 수시모집 비중이 69.9%에서 73.7%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20.3%에서 23.6%로 각각 늘어나고 논술고사 모집인원은 줄어든다.

예비 수험생들은 수능, 학생부, 면접, 논술 중 자신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전형에 집중해 해당 전형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나 학과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2018학년도 수능 반영 비중이 늘어난 곳은 한국외대다. 정시모집에서 수능90%·교과10%에서 수능100%로 바뀌었다.

학생부 관리가 잘 된 학생이라면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를 주목할 만 하다.

경희대와 성균관대는 2018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고려대는 수시 선발인원이 가장 많았던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중심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면접이 중요해진 대학 중 하나는 연세대와 고려대다. 연세대는 교과형 종합전형이라 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면접)을 신설했고, 고려대는 고교추천I전형의 경우 2단계를 면접으로 선발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별로 선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희망 대학의 전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면서 "수험생들은 수능, 학생부, 논술, 면접 등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반영 비율이 큰 대학이나 학과를 고려해 준비하거나 희망 대학의 선발 기준을 잘 살펴 1년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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