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즈마를 이용한 고순도 나노다이아몬드 정제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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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즈마를 이용한 고순도 나노다이아몬드 정제 기술 개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3.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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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술 대비 저비용 친환경적으로 고순도 나노다이아몬드 생성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고순도 나노다이아몬드를 플라즈마를 이용해 기존보다 빠르게 저비용으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는 14일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홍승표 선임연구원과 김태환 학생연구원, 이승환 선임연구원이 공동으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고순도 나노다이아몬드 정제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나노다이아몬드는 높은 경도와 화학적 안정성, 높은 열전도도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표면 강도를 높이는 코팅이나 자동차 윤활유, 연마제,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소재이다. 
 
기존에는 나노다이아몬드 생성을 위해 흑연을 폭발물과 혼합한 뒤 터트려 제조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폭발 시 발생하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별도의 화학처리 작업을 필요로 하여 높은 정제비용과 폐기물 처리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핵융합 연구소 김기만 소장은 “현재 세계 나노다이아몬드 분말 시장은 약 1,700억원 규모이며, 응용제품 시장 금액 규모는 1조 6247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향후 플라즈마 기반의 저비용 나노다이아몬드 정제 기술 상용화 연구를 통해 국내 나노다이아몬드 시장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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