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공감터길, 생태·문화·자유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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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공감터길, 생태·문화·자유 숨쉰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6.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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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과 작은 무대, 창업 홍보 컨테이너 등 인기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지역민과 캠퍼스를 공유하기 위해 조성한 ‘공감터길’이  문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감터길’은 전주 녹색예술거리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 정문에서 구정문 구간을 생태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길로 만든 것.

전북대는 이곳에 꽃과 수목을 식재하고, 누구나 자신의 예술적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전시관과 5개의 컨테이너 박스, 작은 무대 등을 만들었다.

최근엔 안행근 대학원장이 누구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이곳에 피아노를 기증해 아름다운 음률이 공감터길을 수놓고 있다.

 

예술작품 전시관인 ‘길 위에 갤러리 레드박스(Gallery RedBox)’ 에서는 미술학과 학생들의 작품전을 시작으로 도내 아마추어 예술인이나 일반 시민 누구나 작품전을 할 수 있어 길 위의 작은 갤러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전북대 한스타일캠퍼스조성본부에 대관 신청만 하면 누구나 이용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남호 총장은 “공감터길은 캠퍼스와 접한 인도를 대학 안으로 끌어들여 지역민과 캠퍼스를 공유하고, 누구나 쉽게 찾아 자신이 가진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된 곳”이라며 “생태와 문화·예술, 그리고 지역민과 학생들이 갖고 있는 다양성이 모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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