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환 교수, 정부 글로벌연구실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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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환 교수, 정부 글로벌연구실사업 선정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6.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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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지원…글로벌 연구소와 한반도 지구조 진화 연구

전북대학교 오창환 교수팀(지구환경과학)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2017년 글로벌연구실사업(Global Research Lab)에 선정됐다.

13일 전북대에 따르면 글로벌연구실 지원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 주체와 심화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연구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정부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오 교수팀은 정부로부터 연간 5억 원씩 최대 6년 동안 30억여 원을 지원 받아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오 교수팀은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연구자들과 함께 선캠브리아대에서 신생대까지 한반도 내에서 일어난 지구조의 진화 과정을 연구한다.

이를 토대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지구조 진화를 재정립하고 지구조 진화와 자원간의 관련성을 파악해 미래 자원 위기에 대비하겠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번 연구 과제는 한반도에 지질학이 소개된 이후 130년 간 꿈꿔왔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한반도의 지구조 진화 해석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와 고려대 등 국내 대학 연구진과 중국 지질지구물리연구소(INSTITUTE OF GEOLOGY AND GEOPHYSICS,CAS) 등 세계적 연구 기관이 함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오창환 교수는 “이번 연구 과제 선정은 전북대 암석학 연구실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실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 연구를 통해 전북대의 우수성뿐 아니라 한국 지질학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같은 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2017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3차 년도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평가에 따라 전북대는 4차 년도 사업비 13억 5000만원에 추가로 5000만원을 더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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