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직장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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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직장교육 강화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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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일 인하대 변병설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날 강연회에는 무주군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시간 여 동안 “건강도시와 무주의 경쟁력”이란 주제의 강연을 경청했다.

변병설 교수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도시의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역시 건강한 도시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는 전라북도 군 단위 중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구 건강도시연맹에 가입된 곳”이라며, “반딧불이 등 환경지표 곤충들이 서식하는 깨끗한 지역의 이미지가 건강도시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무주가 건강도시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세계의 건강도시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보건의료원을 비롯한 요양원과 읍면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형태의 건강 인프라 시설이 조성돼 있다는 점, ▲주민자치센터 교육 등 계층 별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도시계획, 환경,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부문을 포함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건강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무주군의 의지가 강하다는 점 등을 무주가 건강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이유로 꼽았다.

변병설 교수는 “무주가 이러한 요인들을 기반으로 무주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나가길 바란다”며 “한국의 새로운 건강도시 모형이 무주에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주군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직장 내 성매매 및 성희롱 예방교육에는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송경숙 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해 성매매 · 성희롱 사례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으며, 성매매 및 성희롱에 대한 법적용 방향 및 양성평등, 성인지 교육 등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과 사회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과 주민들의 마인드 변화를 유도한다는데 참뜻이 있다”며, “건강도시관련 특강과 성교육 역시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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