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 가동 관리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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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 가동 관리체계 돌입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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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13일부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시험장 설치와 교통대책 등 본격적인 수능관리체계에 돌입한다.
16일 개최 예정인 2018학년도 대입 수능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교육청은 학교교육과장을 책임자로 한 대입 종합상황실(대표 전화 239-3746, 3250)을 이날 도교육청 7층 대입진학지도지원실에 설치했으며, 6개 시험지구의 교육지원청에도 상황실이 동시 설치된다.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등교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아침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토록 요청하는 등 수능관리체계에 돌입한다.
또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은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소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교통통제 강화에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정행위 방지대책도 추진된다.
첨단 무선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및 시계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으로 숫자가 표시되는 것은 일체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지참할 수 있다.
시침과 분침으로 작동하더라도 결제 기능이 있는 ‘교통시계’는 반입금지 물품에 포함돼 수능 시험장에 가져가서 안된다.
아울러 수험생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에 대한 종류 및 관리 절차를 숙지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학생수가 적어 동일 학교 학생들이 같은 시험장에 배정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남녀 혼합 시험장을 구성하거나 수험생 배치숫자를 줄이고, 감독관을 추가 배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구사한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도내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2만557명이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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