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악천후로 뱃길 끊긴 응급환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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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악천후로 뱃길 끊긴 응급환자 이송
  • 나인기 기자
  • 승인 2018.04.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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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지난 10일 오전 위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위도에 거주하는 A(42년생·여)씨가 대상포진으로 온몸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위도보건서 보건의 진찰 결과, 긴급 이송이 필요하여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위도파출소, 경비정(103)을 급파하였고, 당시 풍랑예비특보로 인해 여객선이 운항통제되어 응급환자의 두 다리가 되어 거친 파도를 뚫고 격포항으로 이동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응급환자를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하여 부안 성모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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