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수확철을 맞아 경운기 등 각종 농기계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작년 한 해 전북에서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가 29건 발생했으며 그 중 사망자는 7명에 달했다. 현재 대다수의 농촌은 고령화되어 있고, 농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농사를 짓는게 힘들다보니 농기계 관련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농기계는 일반 차량과 달리 운전 시 시야 확보가 힘들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또, 힘든 농사일로 음주를 한 상태에서 운전이 빈번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현저히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음주 후 농기계 운전 엄금 △ 야간 주행 시 등화 장치 확인 △ 교통법규 준수 △ 정기적인 점검 및 정비 등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은 “가을 수확철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사고 발생 없이 한 해 농사가 무탈하게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한다. 농기계 사용 시에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