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 규탄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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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 규탄 결의문' 채택
  • 투데이안
  • 승인 2010.11.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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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의회(의장 김문철)가 26일,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 규탄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23일 연평도 일대에 북한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포사격을 감행한 북한 무력도발 행위는 정전이후 유례가 없는 것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침략행위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로 인해 희생된 민간인과 장병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 정부와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강력히 응징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로 위기관리 체제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 규탄 결의문(안) 전문

김제시의회는 11월 23일 민간인 거주지역을 포함한 연평도 일대에 북한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포사격을 감행한 북한 무력도발 행위에 대하여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김제시의회는 김제시민과 더불어 강력히 규탄하고 정전이후 유례가 없는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는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침략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이번 무력도발은 천안함 폭침으로 우리 국민의 분노가 가슴속에 응어리져 있고 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민간인 거주지역에까지 무차별 폭격을 함으로서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키는 평화 파괴세력의 주범임을 만천하에 확인시킨 것이다.

국가 비상사태에 직면한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강력히 응징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로 위기관리 체제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김제시의회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로 인하여, 희생된 민간인과 장병에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

북한의 무모하고 야만적인 도발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10만 시민과 더불어 안보의식을 굳게 다지고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침략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무력사용에 대해 사죄하라.

하나.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수호한다는 차원에서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평화를 정착 시키기 위해 노력하라.

하나. 김제시의회는 10만 김제시민과 함께 북한의 연평도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평화를 저해하는 여타의 행위에 결연히 맞서 나갈 것을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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