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제역 3만4000두 살처분, 단일 지역으로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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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구제역 3만4000두 살처분, 단일 지역으로 최고 수준
  • 투데이안
  • 승인 2010.11.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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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가운데 단일지역으로 가장 많은 가축 살처분은 경북 안동시가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경북도는 29일 안동시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5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3만4000두 돼지를 살처분 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8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구제역 가운데 살처분한 가축중 국내 단일지역으로는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5월께 발생한 경기 안성시, 충북 진천군 등 2개 도, 4개 시·군에서 돼지 15건, 소 1건 구제역이 발생해 총 16만 두를 살처분해 최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단일지역은 아니다.

그러나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돼지 구제역은 내달 3일까지 3만4000두를 처분할 계획에 따라 단일지역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게 됐지만 더 늘어날지 아직은 미지수다.

이어 올해 4월에 발생한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불은면 4농가 추가 구제역 확진으로 인해 2만9000두가 살처분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경북도 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이 더 이상 확대를 차단하기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장소독, 외부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양축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가축 발견시 신속히 가축방역기관에(1588-4060, 080-326-0015)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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