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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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발표 !!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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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의 응모작 중 내용이 참신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우수작 9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작품은 시민의 눈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고민해 전주의 미래 모습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입힌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난민촌 일원의 노후주거지 재생 아이디어와 동문거리, 영화의 거리 등 구도심 거리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시민이 직접 사업 발굴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쇠퇴하는 구도심 및 기성시가지, 노후주거지 재생에 참신한 아이디어 있는 이는 누구나 참여토록 했다.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공모한 결과 창조사업분야 33건, 디자인 분야 8건 등 총 41건이 응모해 도시재생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응모작 41점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로 심사진을 구성하고 응모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주제에 맞는 창조적 아이디어 제시와 투자비용 등 사업의 실현가능성, 추진에 따른 도시재생 기대효과 등을 감안하여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작품 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으로 우수작을 4점으로 확대 선정하고 우수상 4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으며, 심사위원진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도에 부응하기 위해 순위에는 들지 않았지만 우수한 작품 6점에 대해 추가 시상을 건의 시상키로 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내용을 살펴보면 동문거리의 통일감 있는 벽면 그래픽 적용과 예술․체험 거리 조성, 60~70년대의 추억이 묻어있는 난민촌 일원의 골목길을 테마가 있는 느리게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고 추억을 테마로 하는 박물관 등을 조성해 관광객을 불러오는 아이디어 등이다.

또한 영화의거리 골목길 마다에 컨텐츠를 부여하여 이야기를 만들고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개최, 남부시장의 가설점포를 없애 건너편 대지와 시각적으로 연결하고 천변에 수상 데크와 전망대 등을 설치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번 공모전에 입선한 우수작품에 대하여는 12월중 작품전시회를 갖고 작품집을 발간해 시민과 공유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의 반영 가능여부를 실무적 차원에서 종합 검토해 2012년 도시활 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도 제안할 계획이다.

전주시 송기항 도시재생사업단장은 "21세기 도시계획은 도시재생 이며 그 핵심에는 주민의 참여가 있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도 시재생 아카데미 및 시민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하여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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