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온정의 손길 '뚝'…②기부 활성화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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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온정의 손길 '뚝'…②기부 활성화 해법
  • 투데이안
  • 승인 2011.01.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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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 소외 이웃들에게 이어졌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최근 주춤 거리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나아가야할 기부문화의 방향에 대해 많은 대안들이 제기되고 있다.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등 세제지원 필요

먼저 매년 이어지고 있는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등 세제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예년에 비해 기부문화가 활성화되면서 기부금 단체와 국가, 지자체 등으로 전달되는 성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그러나 일부 단체로 전달한 성금이나 모금에 대한 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게다가 개인별 기부 현황이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기부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부금에 대한 공제혜택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서 나오고 있다.

▲기부금단체의 공익성과 투명성 확보

지난해 한 기부금단체의 비리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부 기부자들의 경우는 성금 모금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현행법에는 법정공익성 기부금단체를 법령에서 직접규정하거나 비영리법인의 경우 중앙부처에서 지정해 운영토록하고 있다.

하지만 회계감사 등에서 해마다 각종 비리가 불거지면서 시민들의 거부감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회계감사 등 기부단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시적인 감사와 모니터링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부문화 확산 위해 나눔교육 시급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정규 교과과정에 이른바 나눔교육이 반영되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동 및 청소년기의 나눔 경험은 성인의 경우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기부금 단체의 설명이다.

이처럼 기부와 자원봉사의 생활화를 비롯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기본 지식 등이 유소년시절부터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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