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전주교회 여성 음성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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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주교회 여성 음성판정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0.02.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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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전주교회(이하 ‘신천지 전주교회’)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20대 여성(A씨)의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인원은 1명으로 A씨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곧바로 교회측의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하며 보건소에 자진 신고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21일 음성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전주교회측은 대구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일 곧바로 교회 내 부속시설을 포함한 모든 건물을 임시폐쇄하고 출입통제 조치를 했다. 또한 모든 건물과 부속시설에 대해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최근 전주시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제거주 20대 남성(B씨)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 이 확진환자는 청도대남병원이나 신천지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2월초에 대구 동성로 등지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를 통해 직장동료 2명도 양성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정기간동안 대구지역을 여행했거나 방문한 적이 있는 시민들은 보건당국에 신고해 전문기관의 안내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연합뉴스TV에 출연한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은 “감염병 관리는 초기에 막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전국적으로 알지 못한다”며 “지금은 신천지교회에서 감염된 사람들 위주로만 확인된 것이 아닌가. 그 이외에 잠재돼 있는 지역사회 감염에 대해서 아직 전국적으로 조사가 안 됐기 때문에 이런 점은 우려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로 알려진 31번 환자에 대해서 “전혀 확진검사 대상이나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자와 접촉자와의 경험 없이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한 것으로, 신천지교회 이외에 별도의 지역사회 감염이 있을 위험이 크다”라고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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