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가드 코치, 김연아 훈련 지도 위해 31일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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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가드 코치, 김연아 훈련 지도 위해 31일 입국
  • 투데이안
  • 승인 2011.03.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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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를 지도하고 있는 피터 오피가드 코치(51)가 31일 한국으로 온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피가드 코치가 3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연아는 당초 21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2011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연기되자 20일 한국으로 입국했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4월24일부터 5월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자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전지훈련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지 않고 국가대표팀 훈련장소인 태릉선수촌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피가드 코치가 31일 한국으로 오게 됐다. 오피가드 코치는 한 달 가량 한국에 머물며 김연아의 훈련을 지도한다.

올댓스포츠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태릉빙상장에서 훈련하겠다는 김연아 측의 요청에 오피가드 코치가 흔쾌히 수락, 서둘러 한국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피가드 코치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김연아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다. 오피가드 코치는 5월6~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을 관람한 뒤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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