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땡큐 우분투(THANK UBUNTU) 염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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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땡큐 우분투(THANK UBUNTU) 염원하며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4.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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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남아프리카 반투어중에 “네가 있어 내가 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분투(UBUNTU)”라는 단어가 있다. 
그럼 우분투(UBUNTU)라는 말이 왜 등장하게 되었을까? 

옛날 한 교수가 아프리카 부족의 어린이들 앞에 과일 바구니를 놔두고 제일 먼저 출발하여 도착한 사람이 혼자 독차지 하여 먹을수 있다고 게임을 제안했는데 웬일인지 참가 어린이들 중 누구 한명 남보다 먼저 앞서가려 뛰지 않고 친구들 모두 손을 잡고 다정히 뛰어가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 것이였다. 
의아한 교수가 그 연유가 궁금하여 어린이들에게 물었더니 “우분투(UBUNTU)”를 말하며 먼저 도착한 자신 혼자 먹으면 나머지 다른 친구들 몫이 없어지는데 이긴 사람이 행복할수 있겠느냐며 재치어린 대답을 했다고 한다. 
현 이기적인 개인주의가 팽배한 우리의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공동체 이웃간 나눔과 공유, 존중과 배려의 정신이 저변에 깔려있지 않았다면 감히 생각지도 못할 일이다. 
우분투(UBUNTU)는 이렇듯 코사족과 줄루족 등 수백개 부족들이 사용하는 아프리카 인사말로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참으로 예쁘고 사람들간 관계와 헌신에 중점을 둔 공동체 사상의 시발점이 아니였을까 한다. 
우리도 익히 잘 알고 있는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도 이 우분투 사상을 근간으로 평화운동을 전개하였다고 하니 우리네 인간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근간인 되는지는 짐작이 갈 것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 이러한 사상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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