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이 신병훈련 수료식에서 13년만에 부활된 가족면회 행사를 진행했다.
35사단은 4일 오전 사단내에서 지난 3월29일 입대한 뒤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장병 211명에 대한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장병들의 부모 등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당시 가족들은 자신의 아들들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또한 이들 장병들은 자대 배치 전에 면회를 통해 가족들을 볼 수 있었다.
신병훈련 수료식 가족면회는 전투형 부대 육성 차원에서 지난 1998년 신병 군인 만들기 계획에 따라 중단된 이후 13년만에 부활됐다.
35사단 관계자는 "신병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부대에 조기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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