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플라스틱 대체 가능, 한지 응용제품 탄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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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플라스틱 대체 가능, 한지 응용제품 탄생 ‘주목’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2.1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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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2022년 전통문화혁신성장융합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8억여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강원대학교가 주관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 한지제조업체인 천양피앤비㈜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6년 동안 총 18억6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당은 이 가운데 5억598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를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 강원대학교, 천양피앤비㈜ 등 3개 기관은 지난 11월 29일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7년 6월까지 관련 사업의 개발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고품질의 장섬유 기반 한지 제조를 위한 섬유 배향성 개선 기술, 그리고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을 위해 한지 응용제품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구결과의 사업화로는 현재 부직포를 비롯, 건축·인테리어 시트 소재와 인쇄·포장소재, 필터 소재, 기능성 막 소재 등 플라스틱 시트가 대부분 잠식하고 있는 시장에서 친환경 대체 소재로써의 활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기계 한지 소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한지에 대한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 새로운 친환경 소재 관련 산업 창출로 한지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통소재인 닥섬유를 활용, 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서 전통한지 업계, 나아가 국가문화유산을 사업화로 전환한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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