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군민 행복 위해 더 책임감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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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군민 행복 위해 더 책임감있게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2.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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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회 임시회 마무리
총 20건 안건 상정 처리

주요 업무 차질 없이 추진
혈세 낭비되지않도록 당부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24일 완주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74회 임시회기간에는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비롯해 조례안 16건, 동의안 3건, 계획안 1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해 본회의에 상정 처리했다.

특히,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받은 의원들은 주요업무계획에 따라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계획이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를 수정해 군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부 사업의 경우 타당성이 미비한 부분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과 정책의 중심에는 주민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완주 수소충전소 운영 활성화, 기업혁신센터 구축, 보훈수당 인상 등의 내용으로 이경애, 심부건, 김재천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에 나섰다.
서남용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 동안 주요업무 보고 청취 및 안건 심사에 노력해 주신 동료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완주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성실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회 오는 3월24일부터 30일까지 제275회 임시를 갖고, 조례안 등 안건 심의 및 주요사업장 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혁신센터 구축해 미래산단 실현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이 지난 24일 완주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업혁신센터 구축과 관련해 5분 발언을 실시했다.
김재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역량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혁신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증강시키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완주 산업단지’를 통해 완주와 대한민국 100년 미래 먹거리 사업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로 나아가자”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완주군은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며 “320만 평의 공단이 조성돼 있고, 세계 최초 수소트럭과 수소버스가 생산, 판매되고 있다”고 밝히고 “국내 최초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작년 말 착공되고, 신재생에너지 평가체계인 ESS안전성평가센터 조성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두 거대 정당이 공통으로 완주지역 수소산업을 대선공약으로 내놓은 것도 긍정적 시그널이지만, 100년 먹거리 산업이 될 미래핵심 산업인 만큼 타 지역의 도전도 만만치 않아, 정치권의 협상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미래산단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소기업 경력을 높이고, 산단 발전 전략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기업혁신센터 구축을 강력히 제안한다며 ▲기업혁신센터의 핵심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절차를 마련하고, 인적, 기술적 네트워크를 체계적인 지원 ▲산단 내 직업훈련소를 설치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대학과 연구진, 국가품질명장협회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업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궁극적으로 기술적, 인적 네트워크 강화 ▲전북도가 시행하는 1공무원 1기업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기업과 수시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 필요 등을 주장했다.
또한, 기업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완주 산단 기업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더불어 연구와 시제품 제작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완주 산단 안에서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선순환 체제를 건설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재천 의원은 “전 세계 수소산업의 메카에 걸맞은 인프라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산단의 롤 모델이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거점으로 완주산단만의 자체 경쟁력과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소명으로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소충전소 운영 차별화 전략 필요

완주군의회 이경애 부의장이 지난 24일 완주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완주 수소충전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대해 5분 발언에 나섰다.

이경애 부의장은 “완주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포문을 열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완주 수소충전소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여건조성과 제반 인프라 확충에 힘써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019년 완주군은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방침에 따라 전주시와 함께 국토교통부 수소시범도시로 선정 돼, 전주는 수소이용 및 홍보를 완주는 수소생산과 광역 공급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수소경제 메카를 천명하고, 수소충전소 설치 및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및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평가센터 등의 관련 산업시설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수소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소경제를 주도해 나갈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완주군은 ‘전북 1호 수소충전소’의 운영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소충전소 운영실태 현장확인을 통해 충전시간 단축 및 서비스 질 향상 등 이전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지만, 군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충전소 운영 여건 개선은 물론 서비스 제공에 있어 미비한 점을 즉각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수소충전소의 효율적이고 효과적 운영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과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국보훈수당 보훈 예우 강화해야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이 지난 24일 완주군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호국보수당 인상으로 보훈 예우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심부건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유공자들에 대한 보훈 예우 강화를 위해 호국보훈수당을 인상해 지원 할 것을 촉구 한다”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심 의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그 후손들이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 정책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현충일과 같은 호국기념일에만 애국을 부르짖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속된다”고 성토했다.
이어, 국가보훈처에서 보훈급여 지급, 교육 및 의료, 대부지원 등 예우보상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자치단체들의 지원수준과 그에 대한 관심은 소홀하고, 이마저도 구색을 맞추는 정도에 그친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적 보훈지원책인 호국보훈수당의 경우, 우리 군은 여전히 월 8만원 수준에 지나지 않아 인접 지역에 비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완주군의 호국보훈수당은 도내 평균인 10만원에도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8개 군 단위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마저도 2007년 조례를 제정해 수당을 지급한 이후 지금껏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불과 5만원 인상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심부건 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으로 호국보훈수당 인상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된다”며 “기존 8만원의 수당을 인근 지역 수준까지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을 보존하는 것은 유공자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들에 대한 ‘책임’이라는 가치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확산시켜기 위해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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