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미국 워싱턴주의회와 우호협력 맺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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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미국 워싱턴주의회와 우호협력 맺기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6.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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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와 미국 워싱턴주의회가 오는 10월 중 우호 협력을 맺고 양 의회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라북도의회 의장 특사 자격으로 26일(현지시간) 워싱턴주의회를 방문한 이병철 도의원(전주7)은 데니 헥(Denny Heck) 의장 겸 부지사, 크리스 길든(Chris Gildon) 상원의원, 키스 게너(Keith Goehner) 하원의원, 메리 레빗(Mari Leavitt) 하원의원 등을 만나 전북도의회 의장의 우호협력 의향서를 전달하고 양 의회간 교류확대 및 우호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미국 워싱턴주의회 대표단의 전북방문을 계기로 나눴던 상호교류 의사를 재확인하고 활발한 교류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철 도의원은 면담자리에서 “전라북도와 워싱턴주는 1996년 우호 협력 합의, 2004년 자매결연 체결이 이뤄졌으나, 의회 차원에서는 그동안 특별한 교류가 없어 아쉬웠다”며 “앞으로 양 의회가 자주 만남을 가지면서 상호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데니 헥 의장은 “전라북도를 방문한 워싱턴주의회 대표단을 통해 전라북도의 탄소 및 농생명산업의 저력과 비상에 대해 전해 들었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앞으로 교류를 강화해 산업뿐 아니라 정책과 의정활동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조관계가 이뤄져 상생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 전라북도의회와 미국 워싱턴주의회는 함께 성장하는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로 약속하고, 올 10월 중에 전라북도의회 대표단이 워싱턴주의회를 방문해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9월 초까지 양 의회 실무진은 구체적인 교류내용을 발굴하고 협의, 우호협력 체결내용에 반영할 예정이며, 단순한 상호방문이 아닌 에너지·환경·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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