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민간분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8명의 안전보건지킴이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안전보건지킴이는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전북산업보건센터, ㈜안전관리기술원 등 안전·보건 관리 전문기관과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완주군의 안전보건지킴이는 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지난달 30일에는 ‘삼진정공’ 공장을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안내 ▲안전보건 관련 정책 홍보 ▲산재예방 관련 애로사항 청취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삼진정공 관계자는 “산재 관련 법규정의 모호함과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등에 어려움이 있어 기업 입장에서 공공기관의 안내 및 지도가 필요했는데 안전보건지킴이 방문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가 집적해있는 완주군의 산업특성을 반영한 산업재해예방 활동에 행정이 적극적 역할을 담당해 관내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민간기업 산재예방과 안전보건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읍면별로 ‘안전파수꾼’을 지정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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