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모저모... 1교시 시험 거부 소란, 반입금지 물품 적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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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모저모... 1교시 시험 거부 소란, 반입금지 물품 적발 등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1.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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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이날 군산 A수험장에서는 수험생이 시험을 포기한다며 퇴실을 요구했고 감독관이 해당 학생을 대기실로 이동조치, 시험포기확인서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대기실 밖으로 보내달라고 잠시 소란을 피운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완주 화산면에 사는 60세 만학도 수험생은 읍내 고산터미널에서 버스를 놓쳐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순찰차로 전주에 있는 수험장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부정행위도 적발됐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경 전주 A시험장에서 1교시가 끝난 뒤 쉬는 시간 중 가방에서핸드폰 소리가 울려 주변학생들이 부정행위로 신고했다.
또한, 전주 B시험장에서는 11시 8분경 2교시 시험 중 한 수험생이 디지털시계를 소지한 채 시험을 치르다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전주 C수험장에서는 11시 48분경 2교시 시험 중 모아놓은 수험생 가방 쪽에서 핸드폰 진동이 울려 감독관이 시험이 끝난 뒤 금속탐지기로 가방 속 휴대폰을 찾아냈다.
3건의 부정행위는 모두 반입금지 물품소지 위반이다.

이외에도 전주 D수험장에서는 기침과 복통 등으로 인해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일도 발생했고 익산 A수험장에서는 강박성 장애를 가진 한 수험생이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한편, 이번 수능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6개 시험지구, 총 65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으며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295명 감소한 1만68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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