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각으로 찾아보는 후백제만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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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각으로 찾아보는 후백제만의 문화유산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4.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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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후백제 역사문화 공동 
학술대회 개최… 건축양식 등
재조명 구체적 연구 방향 정립

 

‘후백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2024년도 상반기 후백제 역사문화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우범기), 후백제학회(회장 정상기)는 26일 전주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고대국가인 후백제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차인국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영민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 정성권 단국대학교 교수,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정상기 후백제학회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박영민 연구위원은 ‘후백제 건물지 이해를 위한 기초자료 검토’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후백제 건물지의 특징과 현황을 정리해 소개하고, 통일신라와 다른 후백제만의 건축양식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는 ‘경남 서부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유물’을 주제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경남 서부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역사적 기록 등을 소개하고, “후백제 역사문화권에 경남 서부지역도 포함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낙수정 범종의 조성과 유전(流傳)’이라는 주제로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발표했다. 정상기 후백제학회장은 ‘전북지역의 초기청자 가마와 후백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초기청자 요지인 ▲사적 진안 도통리요지 ▲고창 반암리요지 ▲고창 용계리요지 등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과 함께 후백제 중심의 운영 주체와 청자 제작의 기원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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