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전주드림스타트센터(시장 송하진)는 ‘우리아이 인재 만들기’프로그램을 추진해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아이 인재 만들기’프로그램은 학습의욕은 있지만 부모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원수강이 어려운 드림아동이 대상이다.
아동이 학원수강을 희망할 경우 센터와 학원이 협력해 수강료의 80~90%를 지원하고 나머지를 학부모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올 상반기에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들의 학습욕구 등을 조사했다.
지역 내 55개 학원장과의 간담회를 진행, 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최종적으로 19개 학원의 후원을 이끌어 내는 결실을 맺었다.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 동안 진행하게 될 이번 프로그램으로 총 100여명의 아동들이 후원학원에서 영어, 수학, 피아노, 태권도 등 희망과목을 학습받게 된다.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는 덕일초 5학년 김○○ 군은 “학교 친구들이랑 학원 다니는 것이 너무나 좋아요. 앞으로 공부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좋아했다.
또한 학부모 박○○씨는 “다른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아이에게 큰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며 “내년에도 계속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아동의 학습향상 정도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사업의 성과를 파악하고 있으며, 아동의 다양한 꿈과 재능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학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역사회와의 바람직한 파트너쉽을 구축해갈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