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전국에서 수산물을 테마로 처음 시작하여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고창수산물축제가 ‘가을 단풍과 함께하는 갯벌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이번달 마지막 주인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자랑하는 선운산도립공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관광객커플4종경기, 바지락까기대회, 김밥말이대회, 풍천장어잡기체험, 눈 가리고 아웅, 일단 먹어봐, 복불복 죽느냐 사느냐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고창바다와 갯벌, 명품수산물을 소재로 풍성한 체험 및 경연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특히 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선운산의 단풍은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어 관광객은 선운산의 아기자기한 가을 풍경과 수산물을 눈과 입으로 만끽하는 일석이조의 웰빙 관광이 될 것이다.
한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그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고창갯벌에서는 바지락캐기 등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갯벌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추억의 7080 낭만콘서트가 마련되어 소리새, 장은아, 임주리, 옥희, 김세화, 함중아, 서울패밀리, 딕패밀리, 영사운드 등이 출연하고, JBC전북방송의 풍천가요제는 김범룡, 오로라, 김완준 등이 출연하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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