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본부장은 이날 러시아 귀국 후 기자들과 만나 "5자협의는 북한을 협상의 장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나머지 나라들끼리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협상을 대체한다는게 아니라 협상을 위한 의견을 조율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반응을 예단할 수는 없다"며 "압박의 장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위 본부장은 중국이 5자협의를 반대할 가능성에 대해 "협의 진행상황을 좀 기다려 달라"며 중국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5자협의)시간과 장소를 정한다면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5자협의 과정에서 당근과 채찍이 모두 사용되는가'라는 질문에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다"며 "우선 안보리 제재 이행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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