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11년 녹색구매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조달청으로부터 기관 감사패를 받았다.
전북교육청은 자치단체와 주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녹색구매 실적과 에너지절약 노력 등에 대한 조달청의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교육청은 올 한해 123억여 원의 일반 조달물품 가운데 21억여 원어치의 녹색제품을 구매했고, 본청과 직속기관, 일선 학교 등의 업무용 컴퓨터 6만여대에 유휴 전력 절감 소프트웨어를 설치,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점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본청 재무과 박정호 씨는 친환경 녹색제품 구매와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 구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설동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27일 오전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조달청장을 대신해 김승환 교육감에게 기관 감사패 전달에 이어 유공자 표창을 전달했다.
설 지방청장은 이 자리에서 “녹색 제품 구매에 앞장서 온 전북교육청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제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김 교육감은 이에 대해 “녹색 성장과 녹색 환경 문제는 바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며 “녹색 성장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