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과부의 ‘시·도 진로교육 평가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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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과부의 ‘시·도 진로교육 평가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
  • 윤복진
  • 승인 2012.01.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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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교육청이 교과부의 시·도 진료교육 평가 결과 발표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1년 시·도 진로교육 평가 결과’ 발표와 관련해 “교과부의 이번 평가 결과는 각 시·도교육청의 다양한 교육여건과 교원정책을 도외시한 평가”라고 비판했다.


도교육청은 “교과부가 전북의 경우 2011년 진로진학상담 교사 자격연수를 받은 교사의 72%(87명 중 63명)만 발령하고, 2012년에는 선발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경기, 강원과 함께 최하위로 평가했다”며 “이는 지역적 특성을 무시한 일방적 잣대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의 경우 2009년 이후 최근 4년 동안 314명의 중등교원이 감원 배정됨으로써, 학교별 정원 배정률이 낮아져 교과교사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별도의 정원으로 확충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별도 정원 확충이 없이 일부 교과교사를 차출, 단기간 연수를 통해(2011년 87명 연수) 진로진학상담교사로 배치하려는 계획은 오히려 정상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정원외 기간제 및 시간제 강사의 임용확대로 교과수업의 부실만 초래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또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별도 정원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교원정책으로 진로교육의 내실화를 꾀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공립중고등학교 및 사립고등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68명 배치되어 있으며 2012년에 21명, 2013년 이후에는 공·사립 중학교 및 미배치 고등학교에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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