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스포츠 마케팅…지역경제 활설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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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스포츠 마케팅…지역경제 활설화 기여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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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 스포츠마케팅이 도시홍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담당하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군산시는 "올 들어 6개월동안 30개의 각종 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며 "이 가운데 전국대회가 19개로 선수단과 가족 등 타지역 방문객만도 4만여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제4회 군산시장배 우수고교초청 야구, 축구, 농구, 탁구 대회의 연이어 개최했고 금석배전국축구대회, 새만금전국마라톤대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등으로 자체조사 결과 직접매출액만 13억 5300만원에 이르렀다.

또 시는 30개 대회에 총 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성공적인 운영으로 2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다고 집계했다.

◇비결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27만 인구의 군산시가 해마다 수만명의 선수단을 끌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의 결과라는 평이다.

'스포츠 최적지로의 군산을 알리겠다'는 신념으로 각종 대회의 담당자들이 나서 대회 여건을 설명하고 홍보 등 지원안을 제시하면서 각종 대회를 유치했다.

특히 여자축구 리그인 'WK리그' 유치와 기아타이거즈 홈경기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도 올렸다.

◇상반기 군산스포츠 BEST

1992년 창설된 '금석배 축구대회'를 군산 영구개최로 결정, 2월17일부터 11일간 '제18회 금석배전국축구(초.고)대회'가 개최돼 축구메카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 구단과의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KIA타이거즈의 군산홈경기를 4년만에 유치하여 3일간 열렸던 군산야구장에는 연일 야구팬 1만여명이 몰려 만원관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최초로 출범한 여자축구 '2009 WK League'의 올 시즌 60경기 중 20경기를 유치해 4월20일부터 매주 월요일 7시에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기대되는 하반기 군산스포츠

8월 7일부터 3일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즈와의 3연속 경기가 펼쳐지며 8월11일~16일까지는 10개국 500여명 참가하는 국제주니어테니스 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10월 한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 11월4일~6일 전북도민체전, 대학장사씨름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가 눈길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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