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에도 해수욕장엔 안전을 지키는 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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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에도 해수욕장엔 안전을 지키는 그들이 있다.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2.04.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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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경, 해수욕장 안전요원 전문성 강화 훈련 돌입 -

올 해에도 안전관리 명품 해수욕장을 이어가기 위한 해경의 훈련이 한창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전문성을 갖춘 구조인력 양성과 사고 대응능력 확보를 위해 ‘2012년도 인명구조자격증 1차 취득 교육’을 23일부터 27일까지 인명구조요원 34명을 대상으로 군산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훈련은 구조요원이 해수욕장 개장 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물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고 개인별 수영실력을 본 궤도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 해에는 소속 경찰관 50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수영실력, 구조능력을 자료화해 각 해수욕장별 특성화에 따른 맞춤형 안전관리 요원을 선발하는 등 연초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와 충남일부 해상을 관할하는 군산해경의 경우 총 10개(전북도 9개, 충남 1개) 해수욕장의 안전관리를 주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성수기가 도래하면 장비와 경찰력을 집중시켜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2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현장에 배치된 해양경찰관들의 빠른 대응으로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5년 연속의 안전관리 명품 해수욕장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개인별 훈련 이외에도 공기부양정, 수상오토바이와 같은 구조장비 배치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있다”며 “올 해에도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개인별 훈련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6월부터 현지적응 훈련, 인명구조 영법 및 장비숙련 훈련에 돌입할 방침이며, 25일에는 서해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유관기관이 모두 참석하는 안전관리 워크숍도 참석할 계획이다./군산=고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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