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디셈버 She's Gone, 심야의 난리…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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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디셈버 She's Gone, 심야의 난리…진상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4.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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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트의 '쉬스 건' 리에이크 버전이 아닙니다."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듀오 '디셈버'와 소속사 홈페이지가 '스틸 하트' 팬들의 방문폭주로 다운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발단은 27일 자정께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디셈버'의 DK(26·한대규)가 스틸하트의 '쉬스 건(She's Gone)'을 원곡 키 그대로 열창한 뒤 다음, 네이트 등 모든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 상위권을 '디셈버'와 'She's Gone'이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디셈버'가 5월 초 내놓을 미니앨범 타이틀곡이 'She's Gone'이라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동시에 '디셈버'가 '스틸하트'의 1980년대 명곡 'She's Gone'을 리메이크 한 것으로 오해한 '스틸하트' 열성 팬들이 리메이크 문의와 항의를 위해 홈페이지로 몰려들었다.

'디셈버' 측은 '스틸하트'의 팬들에게 "'She's Gone'은 스틸하트의 'She's Gone'과는 다른 곡이며 제목만 같을 뿐 리메이크 곡이 아니다"고 설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DK는 "내가 가수이고 국내외 공연 때마다 'She's Gone'을 부를 만큼 '스틸하트'의 열혈 팬이긴 하지만 'She's Gone'을 리메이크를 하는 것은 엄두를 낼 수 없는 일이고, 더욱 음악공부에 매진해야할 만큼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자세를 낮췄다.

DK와 은혁(26)으로 이뤄진 디셈버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겸한 공연을 연다. 이후 5월4일 KBS 2TV '뮤직뱅크'와 5일 SBS TV 'SBS 인기가요'를 통해 'She's Gone'과 더불어 신예 아이린(24)과 함께 부른 신곡 '가슴아 미안해' 등 2곡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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