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영농폐기물 보관시설 설치 나선다!
상태바
무주군, 영농폐기물 보관시설 설치 나선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7.08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6천만 원 확보

무주군이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쾌적한 환경 조성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에 영농폐기물 보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2년 제1회 추경 예산으로 6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올 8월까지 읍면 당 2곳씩 총 12곳에 보관시설을 설치해 영농폐기물 보관 및 수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주군에서는 영농폐기물 보관시설 설치되면 시범 · 운영을 통해 마을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에는 현재 무주읍 왕정리와 대차리, 적상면 북창리 등에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한 영농폐기물 보관시설이 운영 중이어서 새롭게 설치되는 시설들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 청소행정 박영석 담당은 “그동안은 폐비닐과 농약공병 등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들이 방치돼 미관을 해치거나 불법적으로 소각 · 매립돼 토양을 오염시키고 바람에 날린 폐비닐이 전주에 걸려 정전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점을 야기 시켜왔다”며 “영농폐기물 보관시설이 설치되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살고 싶은 무주 찾고 싶은 무주군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농폐기물은 주민들이 마을별로 공동의 장소에 모아두면 한국환경관리공단에서 수거한 후 수거보상비를 지급해주는 체계로 지난해 말에는 66만1천kg을 수거해 3천 600여 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영농폐기물 보관시설 설치와 함께 매월 마을별로 대청소의 날을 지정 · 운영하고, 폐비닐 수거실적을 읍면 평가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주민들의 마인드 변화를 주도하고 수거량도 70만kg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무주=백윤기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