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한전 신재생 인재양성 및 기술교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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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한전 신재생 인재양성 및 기술교류 앞장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7.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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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와 한국전력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윤재경)가 신재생 에너지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과 기술교류 촉진을 위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전북대 본부 8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총장과 윤재경 본부장, 전북대 풍력에너지 전력망 기술연구센터 강용철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재양성과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가진 전북대와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한전이 우수한 연구와 기술 교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
기술 교류를 통해 장기적으로 해외사업 진출 기반까지 다지기로 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전북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풍력에너지 수용한계 확대를 위한 전력망 적응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전북대 풍력에너지 전력망 적응 기술 연구센터(센터장 강용철)를 중심으로 기술교류를 위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 성과물 및 필드 테스트를 상호간 제공하고, 풍력 분야 등 신재생 관련 강좌 및 세미나, 기타 교육에 동참하는 한편, 한전은 학생들에게 전력설비 견학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 밖에도 연구결과의 신기술 등 기술 정보와 취업 정보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역량 강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윤재경 본부장은 “우리 지역은 신재생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되어 있어 신재생 분야 해외사업 진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신재생분야에 대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시야를 넓혀 본사에서 중점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 양성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거석 총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가능한 풍력발전 분야는 우리지역 핵심 성장 동력산업으로 고품질의 풍력에너지가 전력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위해서는 전력망 적응기술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오늘 협약은 풍력에너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우리지역에 새로운 녹색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가장 많고 전력연구원의 KEPCO PT센터(고창군)가 있으며, 2019년까지 부안군 위도면 앞바다에 서해안 해상풍력 2.5GW 확보를 목표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등 신재생 관련분야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새만금지역에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가 지난해 문을 열어 그린에너지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이 향후 전북이 신재생 분야의 메카로 발돋움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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