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순회수리 봉사반 넘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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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순회수리 봉사반 넘 좋아요 !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8.0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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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 한석)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그동안 영농철에 많이 사용하여 고장이 난 농기구나 소형 농업기계에 대한 순회봉사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면 소재지 또는 시내하고 비교적 멀리 떨어지거나 교통이 불편하여 제때 정비를 받기가 어려운 것이 지금의 농촌 현실이다.
게다가 점차 고령화 되어가다 보니 맘대로 기계를 손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 와서 고쳐주었으면 하는 내심을 누구나 가지고 있었다. 마침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이러한 마을을 찾아 방문 순회수리를 해주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없다. 그동안 정비업소까지 가지고 나오기 힘들거나, 움직이기 어려워 한쪽에 보관해 두었던 농기계들을 순회수리팀이 방문하자 고쳐달라고 전부 가지고 나왔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 정비능력을 보유한 직원 3명으로 순회차량에 장비와 필요 부품을 구비하여 필요로 하는 마을 위주로 열심히 방문하여 적기에 영농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밝히고, 금년 목표는 100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안전사용과 정비 및 보관요령에 대해 같이 얘기하고 설명하여 농기계 수명을 연장하고 경영비를 절감토록 하고, 무엇보다 부주의한 조작으로 인한 소중한 인명의 손실을 방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대사업과 병행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수리 가능한 농기계는 “소형농기계로 관리기, 경운기, 예초기, 비료살포기, 동력분무기 등으로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부품은 무상으로 수리하지만, 고가 부품이나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가는 경우는 농가가 일정부분을 부담해야 하며, 다만 트렉터와 같이 대형농기계는 출장 수리할 수 없으므로 전문대리점에 의뢰하여 고치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직접 수리를 받은 주민들은 어떻게 수리하여 사용할까 고심하고 있었는데, 정비소까지 가지고 가는 번거로움이 단번에 해소되어 매우 기쁘고, 미리 정비하여 두었다가 적기에 농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니,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며 한결같이 순회수리 봉사반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이것은 꼭 필요하다며 가까운 시기에 다시 방문하여 줄 것을 신신당부했다.
/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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