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끈질긴 수색으로 발견하여 안전히 가족에게 인계 -
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백용기)는 23일 새벽 3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한 술집 앞에서 남자 2명에게 납치된 김모(20)씨를 인근 모텔에서 발견해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김씨를 찾는데 주력한 엄택영 이경과 김현수 이경은 신고를 받은 뒤 4시간여 동안 수색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인근 모텔 주인에게 수색협조를 요청해 김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엄 이경과 김 이경은 의경 입대동기로 항상 같이 어울리며, 을지훈련 기간 계속되는 야간근무 후 피곤함을 잊은 채 납치 피해자 가족의 걱정하는 마음을 생각하며 김씨를 찾아냈다.
이들은 앞으로도 “최근 기승을 부리는 묻지마 강력범죄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단 한명의 안타까운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완산경찰서 전의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산경찰서 112타격대는 평소 대원 모두 친형제처럼 지내며, 지난 2/4분기 도내 경찰서 타격대 평가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투훈련에 있어서도 적극적이고, 지난 6월경에는 자살기도자를 수색해 중화산동 소재 모텔에서 발견하는 등 최근 지연 신고출동으로 비난의 대상을 받고 있는 경찰상과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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