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장병 및 예비군 1천6백여명 태풍 피해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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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장병 및 예비군 1천6백여명 태풍 피해 복구 지원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2.08.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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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인 ‘볼라벤’이 할퀴고 지나간 전북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육군 35사단 현역 장병 및 예비군 1천6백여명이 발 벗고 나섰다.

35사단은 지난 29일 장병 140여 명을 장수군, 진안군, 남원시에 긴급히 투입하여 태풍피해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낙과피해 뿐만 아니라, 사과나무 뿌리가 뽑히는 등 피해가 심한 장수지역의 과수원 현장에 장병 85명을 신속히 투입하여 쓰러진 사과나무를 세우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인삼밭과 오미자밭이 피해를 입은 진안군 신암리 지역에 파손된 차광망과 지주대를 복구하는 작업과 남원시 지리산 60번 국도 수목정리 작업에 장병 60여명을 긴급 투입했다.

또한, 35사단은 오늘부터 태풍피해가 많은 지역의 예비군 훈련을 피해복구 대민지원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오늘 훈련대상자 1천5백 여 명의 예비군을 전주·익산·군산·정읍·김제·고창 등 6개 지역의 피해복구 현장에 긴급 투입하여 비닐하우스 보수 및 주변 정리 작업 등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과나무 세우기 지원에 나선 김윤규 대위(기동중대장)는 “이번 태풍 피해로 지역주민들이 큰 시름에 잠겨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면서 “전북지킴이로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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