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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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9.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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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에서는 지난 14일 시각장애인들의 그림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각장애인단체(회장 주의식) 주관으로 무주 구천동 다목적 광장내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장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해 크레파스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마음으로 그렸다.

또한, 자연과 함께 하는 산책 시간도 마련하여 나무와 꽃의 이름과 모양 색깔 등을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배우고 느끼면서 어둡고 외로움에 절망적인 삶의 고통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마음의 평온과 안정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보탰다.

시각장애인 이모씨는 “이번 마음으로 보는 그림그리기 체험은 큰 감동이었으며 평생 추억이 남을 것”이라며 “우리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체험에서 얻은 사진과 그림을 각종 행사에 전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 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자립복지기금 지원 사업으로, 지난 7월에는 무주군 반디랜드에서 3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해 ‘마음으로 찍는 사진’ 체험을 운영한 바 있다./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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