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다문화가족ㆍ장애우 눈높이 성폭력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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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다문화가족ㆍ장애우 눈높이 성폭력 예방교육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2.10.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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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그림, 상황극을 통해 효과적 내용 전달 노력

 

고창군 아동여성보호연대(위원장 서권열)는 22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상하 아름다운마을을 방문하여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부설 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윤성일, 이진경씨를 초빙하여 결혼이주여성과 장애우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강의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모인 3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의 성문화에 대한 이해, 자녀 및 본인의 성폭력 예방법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한 여성은 “한국에 와서 생활한지 5년이 되도록 성교육은 처음인데, 이해하기 쉬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름다운마을에서는 장애우 50여명을 장애 정도 및 남ㆍ여로 구분하여 각 수준별 교육을 실시했으며, 강사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교육을 접한 아름다운마을 식구들은 우리 몸의 소중함, 성적 위험상황 인식 및 대처법에 대해 그림과 상황극을 통해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서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모두가 예방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 아동여성보호연대는 오는 25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교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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