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결혼 이민여성 창업자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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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결혼 이민여성 창업자 1호 탄생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10.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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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요수완니 무주읍에 네일아트 ? 옷 가게 열어

무주군 무주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핀요수완니(33세)가 지난 26일 무주읍 소재지에 네일아트 ? 옷 가게를 열어 무주군 결혼 이주여성 중 창업자 1호가 됐다.

핀요수완니는 무주군으로부터 결혼 이민여성 직업 훈련비를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취 ? 창업 네일아트 교육을 받아 자격증도 취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핀요수완니는 “한국 사람으로 살기위해 그동안 정말 많은 노력들을 해왔다”며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제 가게가 타국생활이 외롭고 대화가 필요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소통의 장소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핀요수완니는 무주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컴퓨터와 요리교실 등 그동안다양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무주군결혼이민여성들의 밴드동아리 “레인보우”에서 드러머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의 통 ? 번역사 역할을 자처하며 어려운 문제점들을 해결해 주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태국이 고향인 핀요 수완니는 지난 2003년 결혼을 하면서 무주에 정착해 살고 있으며 김윤재 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무주군 주민생활지원과 여성복지 김성옥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취 ? 창업 관련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무주군 관내 160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이 행복한 한국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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